한국명은 '바퀴'인데, 바퀴목(바퀴目) 전체를 통칭하는 것과는 달리 이 종(種)만을 특별히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이 종(種)을 "독일바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포
이 종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기원지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노예선과 함께 동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나간 종이다.
국내에서도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또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종이다.
일반 주택뿐만 아니라 여관, 음식점, 다방, 병원, 사무실, 빌딩아파트 등 난방 설비가 잘되어 있거나 불을 쓰는 사업장 및 단열구조가 잘 갖춰진 건물에 많다.
바퀴는 식중독균을 비롯한
병원균을 옮길 수 있는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형태
가장 소형(小形)으로서
10-15mm이다. 암수 모두 밝은 황갈색이고 암컷을 약간 검다.
날개는 잘 발달되어 있으나 대부분 날지는 못하고 민첩하게 질주(疾走)한다.

생활사
독일바퀴의 암컷은 한 개의
알주머니(난협)평균 40개의 알을 간직하는 알주머니를 생산한다. 알주머니를 생산한 후에는 암컷은 그것을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약 3주간 자신의 복부에 달고 다니며 부화하기 1~2일 전에 적당한 곳에 떨어뜨린다.(따라서 사람이 알주머니를 발견했을 때는 대부분 새끼들은 부화되어 사라지고 빈 껍데기 알주머니만 목격된다.) 알주머니가 생산된 후 부화되기까지의 기간은 2~4주(평균 3주)이고 온도가 부적당하면 더 길어진다.
알주머니에서 부화한 자충(=새끼)은
30~60일 동안에 6~7번 탈피(=표피를 찢고 나옴)을 하며 마지막 탈피를 할 때에 날개가 있고 완전한 생식능력을 갖춘 바퀴 성충이 된다. 암컷은 일생 동안 4~8개의 알주머니를 생산한다. 따라서 한 마리의 암컷으로부터 300마리가 넘는 새끼들이 생길 수 있다. 알주머니에서 부화한 자충들은 30~60일 후에 성숙한 성충으로 성장하여 또다시 이 자충들이 새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성충은 보통 100일 정도 생존하는데 개중에는 1년 이상의 긴 수명을 갖는 경우도 있다.
섭씨 30도가 최적온도이며 낮은 온도에는 약하여 섭씨 20도 이하에서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서식처
바퀴(독일바퀴)는 함께 모이거나 종이, 나무 그리고
구멍이 많은 표면을 지닌 물체와 습도가 높은 어두운 장소에 주로 모인다.
바퀴는 모여 있는 장소에 그들의
배설물에 포함되어 있는 집합훼로몬을 묻혀 놓기 때문에 이 훼로몬에 이끌려 이러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훼로몬은 한 마리의 바퀴가 다른 바퀴들을 유인하기 위해 생산하는 화학물질이다. 집합훼로몬은 미성숙 단계의 바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다. 그 결과 바퀴는 공기의 흐름이 약간 있고 어두우며 그들의 배설물의 양이 많이 있는 구멍이 많은 표면에 가까이 모인다.
바퀴는 먹이와 물이 있고 숨을 곳이 많으며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잘 번식한다. 가장 적당한 습도는 주방과 세면장 등에서 많이 발견되며 특히 음식찌꺼기 걸음망이나, 물이 새는 수도꼭지, 고여있는 물과 젖은 스폰지,행주 등을 좋아한다.